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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른자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바른 자세는 어떤 자세인가. 항상 바른 자세를 이야기 하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본인은 항상 자신이 바른자세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예로 자신의 증명사진을 찍는 경우에 자신은 바른 자세로 정면을 똑바로 본다고 생각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사진에 찍히는 자신은 “12시 5분”이나 “12시 5분전”을 가리키는 자세로 목을 가누고 있는 경우를 본다. 그래서 거울앞에서 자신의 머리를 보면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억지로 거울에서 바르게 보이도록 고개를 고치면 오히려 머리가 삐딱하니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약간씩은 균형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끔 사진을 찍을 때에 “왜 자신의 자세가 바르지 않지?” 하고 질문을 한 경험일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약간씩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남들이 잘 의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남들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라면 증세가 심한 경우가 많다.
◎ 어떤 자세가 바른자세일까?
정면의 바른자세를 본다면 양쪽의 높이가 같아야 한다. 얼굴에서 본다면 양 눈의 높이, 양귀의 높이, 양 잎술의 높이, 양어깨의 높이, 양 팔꿈치의 높이, 양손의 길이, 양골반의 높이, 양무릎의 높이, 양 발목의 높이 등이 같아야 바른자세이다.
측면의 바른자세를 본다면 우리의 몸이 일직선선에 배열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귀뒷쪽, 경추의 중심, 어깨의 중심, 몸통의 중심, 골반의 중심, 고관절의 중심, 무릎의 중심, 발목 복숭아뼈의 전방부가 일직선상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이 이상적으로 바른 자세를 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오래세월을 살아가다 보니 조금씩 변한다.
◆ 비대칭자세
직업의 종류에 따라서 특정한 부위를 많이 쓴다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바른자세에서 벗어난다. 평소의 습관적인 행동이나 자세, 공부하는 자세, 컴퓨터를 보는 자세, 앉는 자세 등 이상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 비대칭자세과 균형
우리 몸이 비대칭적인 것도 문제가 된다. 눈의 크기가 다르거나 코가 비대칭적인거나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한쪽의 골반이나 어깨가 나와 있거나 가슴이 뒤틀려 있거나 뒷모습의 균형이 다른 경우를 느끼고 있다면 척추나 골반, 견갑골 등의 균형이 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골반이나 어깨가 틀어져 있거나 척추의 측만증이나 전만증, 후만증 등으로 몸의 균형이 안 맞는 경우이다.
◆ 비대칭자세와 지방
문제는 척추만 틀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방도 쌓인다는 것이다. 척추가 틀어지면 공간이 생기게 되고 공간이 생기면 그곳에 지방이 쌓여서 불룩해지는 경우가 많다. 척추 측만증인 경우에 옆구리에 공간부위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또 고관절이 바르지 않고 앞으로 나가게 되면 허벅지 옆구리에 공간이 생기면서 허벅지주머니살이 생기게 된다. 또 골반이 앞으로 기울게 되어도 복부의 지방은 많지가 않은데 아랫배가 나오게 된다. 또 가슴의 흉곽이 내려앉은 경우에는 윗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고개가 앞으로 나가면서 목살이나 턱살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 비대칭자세와 주름
또한 척추가 바르지 않고 균형이 깨지면 얼굴의 주름도 나타난다.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는 무의식적으로 위를 보면서 이야기 하는 습관이 있으면서 이마의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 통증도 없고 질병도 없으면서 멋있고 품위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바른자세가 디스크, 통증을 없애고, 오장육부, 팔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꽃미남, 미녀, 동안, S라인도 만들어야 줘...
이제 생활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멋있고 예쁘고 잘생기고 젊어 보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꽃남, 꽃미남, 미녀, 동안, S라인, V라인 등의 여러 키워드를 만들었다. 이제 외모는 관리하기에 따라서 10년을 더 젊어 보이게 하기도 하고 더 늙어 보이게 한다. 보다 젊고 건강하고 미남, 미녀가 되기 위하여서는 바른자세가 기본이다.
◎ 바른 자세를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 바른 자세와 외모
쉽게 생각을 한다면 바른 자세는 외관상 단정해 보인다는 것이 기존의 생각이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분석을 한다면 많은 이득이 있다. 먼저 바른 자세를 하면 몸의 균형이 잡혀서 양어깨, 골반이 바르고, 가슴도 균형이 있으며 걸을 때도 항상 품위있고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멋진 신사, 숙녀를 만든다. 또 바른 자세는 머리와 얼굴에도 영향을 주어 이목구비가 균형이 맞으며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표정을 만들고 얼굴의 주름도 없애준다. 습관적인 주름이 생기는 부위를 자세히 보면 바르지 않은 자세에서 앞을 보고 대화를 하다보니 자연히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 바른 자세와 디스크
바른자세는 통증을 없애준다. 목,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팔이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 그래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선택한다. 그러나 원인을 생각한다면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것은 척추의 균형이 깨지고 휘어지면서 디스크에 힘이 집중이 되면 디스크가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증세다. 바른 자세를 하여 집중된 힘을 분산시키면 디스크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디스크가 제자리로 들어가면 통증은 없어진다.
◆ 바른 자세와 통증
바른자세는 무릎, 고관절, 발목의 통증도 없애준다. 바른 자세를 하면 몸의 균형이 잡혀서 양쪽으로 일정한 힘이 분산이 된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몸의 균형이 깨지면 체중이 관절에 집중이 되면 통증과 염증이 발생을 한다. 그래서 고관절, 슬관절, 발목의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 바른 자세와 오장육부
바른자세는 오장육부, 팔,다리를 건강하게 한다. 척추에서는 머리아래에 있는 모든 오장육부와 기관, 팔다리를 움직이는 신경이 나간다. 바른 자세에서는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양쪽으로 똑같이 나가지만 척추가 휘어지면 양쪽으로 나가는 신경의 전달이 다르게 되어 한쪽은 초과되고 다른 한쪽은 부족하여 기능이 항진되거나 부족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바른자세를 하는 것이 오장육부의 기능이 원활하고 팔다리의 기능이 정상으로 움직이게 한다.
◆ 사상체형별 바른 자세
사상체형에 따라서 타고난 장부의 대소에 따라서 강한부위와 약한 부위가 다르다. 태양인은 목덜미가 발달이 되고 허리부위가 약하므로 항상 상기되는 기를 내려서 허리를 강하게 하여야 한다. 소양인은 흉곽이 발달하고 골반이 약하므로 상열되는 기운을 내려서 골반을 튼튼하게 하여야 한다. 태음인은 허리부분이 강하고 목덜미가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목덜미까지 기순환이 잘되게 하여야 한다. 소음인은 골반은 안정적이고 강하지만 흉곽이 좁고 약하므로 양기를 도와서 가슴을 펴고 흉곽을 발달시켜야 한다.
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표원장 김 수 범 한의학박사